미주불자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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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 학림사 오등선원 대덕화 포교사, 장한 어머니상 수상

편집장

2013-09-01 23:25:40, 조회 : 1,319, 추천 : 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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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 학림사 오등선원 미주포교당 포교사로 활동중인 대덕화님 (Sonya Deschutter, 한국명 이귀남)이 장한 어머니상을 수상한 것이 알려져 화제이다.

대덕화 포교사는 미주 여성계 5개 단체에 의해 장한 어머니로 선정되어 지난 7월 13일 라스베가스 케임브리지 레크리에에션 센터에서 거행된 장한 어머니상 시상식에서 네바다주 상원의원 민주당 해리 리드, 공화당 상원의원 딘 헬러, 민주당 하원의원 디나 티터스, 공화당 하원의원 조 헥으로부터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또한 이날의 수상 장면은 라스베가스 한인회보인 Vegas지의 표지를 장식하는 등 지역 언론에서 대서특필되어 불교인의 위상을 높였다.

대덕화 포교사는 81년 한국에서 복무중이던 스테판 디 셔터 미육군 이병과 만나 82년 아리조나주 투산에서 결혼생활을 시작했다. 국제결혼으로 도미한 평범한 주부로서 그리고 독실한 불교인으로서 신앙생활을 지켜온 대덕화 포교사는 94년 남편의 직장을 따라 라스베가스에 이주한 후 10여년간 호텔청소를 마다하지 않는 등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헌신하였으며 다문화 가정의 일원으로서 자녀들이 다양한 문화를 조화롭게 받아들여 훌륭한 사회의 일원으로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공헌해 왔다.

특히 자녀교육을 모두 마친 후 지난 2009년부터는 한국의 조계종 원로의원이자 선사로서 간화선의 선맥을 잇고 있는 한암 대원 스님으로부터 학림사 오등선원 미주포교당 포교사로 임명받아 불교의 오지인 라스베가스에서 한국불교의 부활과 중흥을 위하여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날 대덕화 포교사를 수상자로 추천하였던 라스베가스 한인회 관계자는 추천기준으로 “평소 자녀교육 뿐만 아니라 가정의 화목을 제일 덕목으로 삼았고 또한 남다른 봉사횔동으로 한인사회에 귀감이 되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대덕화 포교사는 라스베가스에 유일한 불교단체의 일원으로서 불교인의 명예와 위상을 항상 염두에 두며 활동해 왔다고 말했다.

대덕화 포교사의 활발한 불교활동은 남편 스테판 디 슈터님의 정성어린 지원을 받는데, 대덕화 포교사에 따르면 카톨릭 신자인 남편이 불교도인 자신의 활동을 물심양면으로 돕게 될 때까지 아내로서 그리고 엄마로서 많은 노력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대덕화 포교사는 현재 라스베가스 경찰국 테크니션으로 근무하는 남편과 라스베가스 메트로 경찰에 재직중인 아들 등 1남 2녀의 자녀를 두었으며 4명의 손자손녀를 두고 있으며 라스베가스에 한국불교의 전당을 건립하기 위해 전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