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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권특집 3 - 한인언론사 및 한인단체에 공문 발송 (시작)
편집장  2019-07-19 11:19:01, 조회 : 2,163, 추천 :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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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는 7월 4일 미국내 10여개 한인언론사 및 한인단체에 본지 명의의 공문을 발송하였습니다.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발문>
미국시민권 시험 인터뷰 질문 한국어 버전에 대한 문제제기 및 수정 제안

본인은 미국이민국(USCIS) 홈페이지에 공시된 미국시민권 시험 인터뷰질문 한국어버전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한국어의 어법에 맞지 않는 번역과 오역 그리고 잘못된 정보를 발견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이로 인하여 미국의 시민으로서 알아야 할 미국에 대한 상식을 제대로 이해하여 효율적으로 테스트를 준비하는 데 장애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부적절한 공식(official) 한국어 버전은 미국정부의 공식 문서로서의 품격에 맞지 않아 미국정부의 위상과 신용에 손상을 줄 수 있으며 또한 이것으로 공부하는 한국어 사용자들의 자존감에도 상처를 줄 수 있다고 봅니다.

한국어 버전은 영어테스트를 치루는 신청자들에게는 참고자료에 불과하지만 모국어로 시험을 치루는 고령의 지원자들에게는 이것이 바로 정식 문제지 겸 답안지이기 때문에 정확한 질문과 답변을 정확한 표현의 버전을 만들어 제공하는 것은 해당 정부기관인 USCIS의 의무입니다. 부정확하고 부적절한 번역과 표현으로 지원자가 최선의 결과를 얻지 못하게 된다면 그것은 USCIS의 업무태만이자 업무방해입니다.

정부문서는 격식과 어법에 맞는 최상의 표현으로 정확한 사실을 전달해야 합니다. 그렇지 못한 문서는 수정되어야 합니다. 이에 본인은 객관적 제 3자가 이민국 버전의 한국어 번역의 잘잘못을 확인할 수 있도록 자료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또한 기존의 버전을 업그레이드하여 수정된 한국어 버전을 만들어보았습니다.

USCIS의 위상을 제고하고 한국인 지원자의 권익을 도모하고자 이 작업에 임하였습니다. 작업의 자세한 내용은 이어지는 첨부자료에 함께 별첨합니다. 전향적 검토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작성 – 이종권 (Jong Kweon Yi)


<USCIS의 시민론 테스트 공식 한국어 번역에 나타난 문제점들>  

미국이민국이 영어에 익숙하지 않은 시민권 취득지원자들의 인터뷰 준비를 위하여 인터뷰 문항의 한글판을 발행해 준 것은 감사한 일이다. 그러나 이 번역본에 몇 가지 중대한 오류가 발견되었다. 번역의 오류는 이해를 가로막는 장애이고 한글판을 제작한 친절한 배려가 무색해지는 일이다. 한글판 시민론 테스트의 문제점을 드러내고 보완하여 시민권자가 꼭 알아야 하는 미국의 제반 사항들을 보다 편안하고 알기 쉽도록 매개하기 위해 며칠간의 수고를 감내해 보았다.

미국시민권 취득을 위한 시민론 테스트는 100개의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문항들을 영어원문과 비교해 보면서 몇 가지 문제점을 발견하였다. 그것들은 다음과 같다.  

1. 번역체 (awkward) - 한국어답지 않은 어색한 문체  
2. 지나친 구어체 too colloquial
3. 반말체 imperative way of speech in questions
4. 오역 wrong interpretation
5. 오타 typo
6. 오답 incorrect information
7. 전문용어의 비전문적 번역 terminology problem  

- 어색한 번역체
한국어 번역은 한국인이 사용하는 어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지나친 번역체 또는 한국어의 어법에 맞지 않는 번역으로 인해서 문제를 이해하는 데 장애를 주거나 또는 정서적으로 거리감이 느껴지는 경우가 있다. 정확한 어법과 의미전달을 위해 가장 자연스러운 한국어로 수정해보았다.

- 구어체 과용  
지나친 구어체 사용은 마치 텍스트가 교육을 덜 받은 사람이 작성한 문서인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미국정부를 대표하는 공식적인 문서로서는 적절하지 않은 어투이다. 정부의 문서에 어울리는 품격이 느껴질 수 있도록 수정해 보았다.

반말
인터뷰의 문답임에도 불구하고 명령조의 반말체이기 때문에 위압감을 줄 수가 있다.  내용전질문의 간결성을 고려한 방식으로 사료되나 미국정부가 위압적인 느낌을 주는 말투로 시민권 신청자를 인터뷰하는 것은 미국의 이미지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사료된다. 약간의 터치만으로도 간결성을 손상하지 않고 친절하게 의미를 전달할 수 있기에 약간의 수정을 가하였다.  

- 오역과 오답
어색한 번역보다 심각한 것은 잘못된 번역이다. 원문의 의미를 왜곡하고 다른 내용을 전달하였다는 뜻이다. 예를 들면 57번항의 원문에 the Selective Service를 “의무병역”이라고 표기한 것은 오역이다. 미국은 의무병역제도가 없으며 selective service system이란 국가가 필요시 징집해야 하는 대상자들을 의무적으로 등록시키기 위한 제도이다. 이민국이 (시민권 취득을 위한 필수 인터뷰를 통해) 또 다른 미국의 정부기관(Selective Service System)과 정책에 관한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면 국가정책 시행에 차질을 빚고 시민들의 생활에 지장을 초래한다. 오해를 일으킬 수 있는 오역과 함께 더욱 심각한 것은 오답이다. 주무부서인 Selective Service System의 홈페이지에서는 징병대상자 등록 연령을 18세에서 25세로 명시하고 있는데도 본 문제집에서는 정답을 <18세에서 26세>라고 말하고 있다. 당사자들에게 혼동을 야기하는 문제이기에 필요한 조치가 취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오타
오타는 인간의 실수이지만 미국정부의 공식문서에서 발생한 오타는 정부의 능력과 성의에 의심을 품게 한다. 수많은 사람들이 필수적으로 보게 될 문서로서 손색이 없는 격식을 갖추길 바라며 오자 수정을 몇 개 바로잡아 보았다.    

- 전문용어
Civics Test에 나오는 여러 전문용어들은 미국 정부의 부서명, 미국 역사의 주요 사건이나 문서 등 미국을 이해하는 키워드들이다. 그러나 이런 용어들은 우리말로 옮겨지는 데 있어 사전적 의미와 동떨어진 번역으로 우리말로 표현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예를 들면, the Statue of Liberty는 그 원문 명칭 속에 ‘여신’이란 어휘는 없지만 한국어를 사용하는 대중들의 인식 속에는 <자유의 여신>이라는 표현으로 각인되어 있다. 대부분 고유명사에 해당되는 전문용어는 중요도에 따라서 이미 대중적 합의가 이루어진 공인 한국어 번역이 존재하는 경우도 있고 또한 법률, 역사 등 특수분야의 용어들의 경우 전문가 그룹에서만 번역되어 통용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면, 법률제정과정에서 나타나는 “pocket veto”같은 용어는 미국정치학계에서 “보류거부”라는 우리말로 사용하고 있다. USCIS에서 대통령을 지칭하여 “군의 최고 사령관”이라고 번역한 “Command in Chief of the military”의 경우(※ 인터뷰 문제 32번)는 “군통수권자”라는 표현이 보다 자연스럽고 익숙하며 개념에 충실한 한국어 번역이다. 조지 워싱턴이 원했던 것처럼 군인이 아니면서 군을 지휘한다는 점에서 대통령은 군의 “사령관”이 아니라 “통수권자”라고 호칭해야 한다. 이처럼 전문용어의 번역은 단어의 번역이 아닌 개념의 번역이며, 따라서 해당분야에 대한 기본적인 식견은 물론이며 충실한 리서치가 필수적인 작업인 것이다. 그런 선행작업이 USCIS의 버전에서는 보이지 않는 것은 유감이다.  

하나의 단어를 번역하는 데에도 이처럼 깊은 통찰과 사려가 필요한데, USCIS의 시민권 취득을 위한 백문백답 한국어버전은 한국어에도 숙달되지 못하고 전문분야의 식견, 또는 이를 커버하기 위한 충분한 리서치의 흔적도 보이지 않아 자칫하면 USCIS가 시민권 지원자들이 미국을 정확히 이해하는 데 방해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염려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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