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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tation Note from Alaska



부처는 누구일까?
편집장  2016-02-28 22:39:26, 조회 : 4,358, 추천 :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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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는 누구일까?


불교를 포교하다보면 어쩌면 흔하게 듣는 질문 중에 하나가, 불교는 무엇인가, 라는 질문일 것입니다. 가장 기본적이 질문이지만 어쩌면 가장 중요한 내용일수도 있으며, 그렇다고 대답하기가 간단한 내용은 아닙니다.

불교(佛敎)란 글자그대로 하면 부처님의 가르침이라는 뜻이 됩니다.  부처님이란 진리를 깨달은 인격체를 의미합니다.  중국어로는 불타(佛陀), 인도어로는 붓다 (Buddha) 라고 하는데 원래 여기에는 두가지 뜻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주의 진리 그 자체를 의미하기도 하며 그 진리를 깨우친 사람이라는 뜻도 됩니다.

부처님을 다른 말로 하면 여래(如來)라고 합니다. 이 말은 여여(如如)하다 라는 말고 오다(來)의 합성어로서 여여하게 온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여래를 산스크리트어로 tathagata 라고 합니다. 이말은 tathata(여여하다)라는 말가, gata (오다, 혹은 가다) 라는 말의 합성어입니다.

여래란 여여하게 왔다가 간 사람, 혹은 오는 것과 가는 것이 같은 사람이라는 뜻이 됩니다. 오고 감이 같기 때문에 왔다고 했지만 온 것이 아니고 갔다고 했지만 가버린 것도 아닌 즉 우주에 두루 머무는 진리의 화신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진리라는 것이 우주에 예외 없이 존재하고 항상 작용하고 있듯이 부처님은 바로 그런 진리의 화신이라는 뜻입니다.

우리가 보통 여여하다 라고 말하는데 이것은 있는 그대로의 상태를 의미하며 모든 만법의 본성이 평등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어떤 것이 더 특별난 것은 없으며 평범한 것도 똑같은 가치를 지닌다는 것을 의미하게 됩니다. 그래서 뭔가 특별한 것에 집착을 두지 않고 지금 현재에 충실한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래가 위대한 존재인 것입니다. 금강경 첫머리에 보면 부처님께서 발씻고,  탁발해온 음식을 먹고 조용히 앉아 계신 모습이 등장합니다. 그 이유는 여래에게는 밥먹는 일이나, 중생제도하는 일이나, 발 씻는 일이 모두 똑같은 가치를 지닌 행위입니다.

또한 세상의 일을 평등하게 바라봄으로 옮고 그름, 삶과 죽음, 부처와 중생을 서로 분리시키지 않고  하나의 모습으로 바라봅니다. 그렇게 되면 일상적인 평범한 행동들이 그저 관심없이 지나가는 일로 볼수가 없게됩니다. 평범한 일상의 행동들이 곧 수행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중생의 마음에서는 깨우치게 되면 뭔가 성스러워야 하고, 세속적인 것을 멀리해야하고, 항상 고뇌에 차있어야야 하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디가 물레를 돌리는 모습은 지극히 평범한 것인데, 오늘날에는 그것이 성스러운 것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이제는 물레를 돌릴 필요가 없는 세상이 되었으며 사람들의 마음에는 물레를 돌리는 일이 아주 특별한 일로 변했기 때문입니다. 요즘엔 집에서 김장이나 된장도 잘 담궈 먹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이 집에서 된장을 담궈 먹는다고 하면 신기하게 바라보는 세상이 되어버렸다고 합니다.  그것은 우리가 평상심이라는 것을 잊어버렸기 때문입니다. 부처가 특별한 것이 아니라 우리 마음이 자꾸 특별한 것만 쫒기때문에 평범한 것의 소중함을 모르게 된 것이고 내 마음을 부처님 마음처럼 만들수 있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에 불교가 어렵다고 느끼게 되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글/사진 임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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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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